[뉴시스] 안양시, 명학마을 도시재생 일부 뉴딜사업 준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일환으로 관내 만안구 안양8동 명학마을에 추진한 ‘두루미 하우스’, ‘청년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이 13일 준공식을 여는 등 완공됐다. 지난 2020년 3월20일 첫 삽을 뜬지 2년3개월여 만이다.
국·도·시비 포함해 총사업비 136억 원이 투입됐다. 두루미 하우스는 지역주민들이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며 함께 사용하게 될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6개 실에 연면적 496.5㎡ 규모로 조성됐다.
청년 행복주택은 4층 24가구로 연면적은 943㎡에 이른다. 청년층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공급됐으며,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두루미하우스 동 지하 2개 층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3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명학마을은 지난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에 이어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도시 재생 뉴딜사업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적 도시혁신 사업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루미 하우스'는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층 주거 안정과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학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전문가 등과 협업을 통해 나머지 부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 본부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현장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13_0001905874&cID=10803&pID=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