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진주시, 2023년 문화·관광·체육·도시재생 시책 안내
박영준 기자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으로 창작활동 지원
‘K-기업가정신팀’ 신설,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 발돋움
파크골프장 3개소 신규 조성, 노후시설 정비
2023년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기반시설 확충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진주시는 지난 1월 2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문화관광국을 문화관광체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23년 본격적인 문화·관광·체육 시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7억원을 들여 2개 분야 5개 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인의 복지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광분야에서는 일자리경제과와 관광진흥과 2개 과에서 추진하던 K-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업무를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일원화함으로써, ‘경의사상’을 근간으로 한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당찬 포부로 준비하고 있다.
체육분야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와룡지구(42홀), 동부 5개면(18홀), 정촌 죽봉(9홀)에 신규 조성하며, 노후화된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정비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진주시는 도시재생 관련 2021년 착공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상평동 하이트맥주-상대주공아파트 간 도동로 4차로 확장, 주차장 2개소를 조성해 주차면수 378면을 확보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불법주차·통행 문제 등을 개선하고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7억원 투입
극단현장 공연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총 7억원을 투입해 진주형 문화예술 육성 지원, 진주형 문화자원 활용 지원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진주형 문화예술 육성 지원 분야에는 문화예술·생활문화 활성화,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하고, 진주형 문화자원 활용 지원 분야에는 문화재 활용, 문화시설 활성화 콘텐츠 발굴,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한다.
진주시는 원활한 추진과 문화예술단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많이 발굴돼 시민들에게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기업가정신팀’ 신설, 세계적 기업가정신수도로 발돋움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식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2일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일자리경제과와 관광진흥과 2개 과에서 추진해왔던 K-기업가정신수도 구축 업무를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에 총력을 다한다.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센터’ 내 옛 지수초등학교 교실과 대기업 총수 집무실을 재현하고, 기업가정신 수도를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하고 기업가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을 건립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기업의 성장 과정 등이 담긴 기업가들의 소장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기업가정신 관련 각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의 원류는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이며, 경의사상을 근간으로 K-기업가정신을 확립해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규 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 노후 체육시설 보수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파크골프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하고, 노후·파손된 체육시설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 정비에 나선다.
파크골프는 현재 진주 관내 63개 클럽, 3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 어르신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올해 파크골프 시설 확충을 위해 와룡지구(42홀), 동부 5개면(18홀), 정촌 죽봉(9홀)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한다.
동부 5개면은 6월, 정촌 죽봉은 10월 준공 예정이며, 와룡지구는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은 2013년 10월 남강둔치에 조성돼 많은 시민들의 운동과 여가활동 장소로 사용됐으나,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 노후화가 진행돼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억원을 확보해 2월에 착공, 7월까지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파크골프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추가 조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전면 보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육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여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기반시설 확충 위한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
상평공단 전경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올해 노후된 상평산업단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재정비하기 위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2014년 3월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했다.
진주시는 총사업비 473억원(국비 235억원 포함)을 들여 2025년까지 산업단지 내 부족하고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작년 8월 김시민대교-옛 삼삼주유소 간 병목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포장해 산단 내 교통흐름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상평동 하이트맥주-상대주공아파트 간 도로를 재정비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아울러, 주차장 2개소(주차면수 378면)와 소공원 2개소를 조성해 불법주차·통행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8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