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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청주시 쇠락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춘'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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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규 기자 pwindshk@naver.com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내달 준공

창업지원센터·행복주택 조성
상권·지역 활성화 중추역할 기대
모충동 '서원 청년문화특구' 시동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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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조성사업이 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이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고 지상 3층까지는 주차장과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고, 지상 4∼15층은 청년과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주택으로 조성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쇠락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춘'을 되찾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구 우암동 349-3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해 공사 중인 '우암동 청춘허브센터'가 2월 중 준공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조성 사업은 지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사업비는 LH 113억4천만 원, 국비 86억1천만 원, 시비 83억1천만 원, 도비 14억4천만 원 등 총 296억9천만 원이 투입됐다.

우암동 청춘허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만5천612㎡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2층은 주차장과 전기실·발전기실이 들어선다. 주차면은 지하 102면과 지상 6면 등 총 108면을 갖추게 된다.

지상 1층엔 20호의 상생협력상가, 2층엔 문화생활시설과 복합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3층엔 '청년꿈제작소'로 이름붙여진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자리하게 된다.

4~15층은 120가구의 LH행복주택으로 구성된다.

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될 LH행복주택은 시세의 60~80% 임대료 책정 예정이다.

인근시세대비 수급자는 60%, 대학생은 68%, 청년은 72%, 고령자는 76%, 신혼부부는 80%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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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조감도


청주시는 우암동 청춘허브센터가 지역 도시재생 거점시설로서 주변 상권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춘허브센터뿐만 아니라 우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시행된 중앙로 일원의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앞으로 조성될 새싹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등 우암동 내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암동에 이어 모충동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환골탈태가 예상된다.

청주시의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2월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청년문화 특화재생, 지역 전략 특화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과 연계한 서원 청년문화특구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청년문화스트리트 조성과 거점시설로 드림플래닛 및 뷰티드림샵 조성이다.

청년문화스티리트는 중심상권 내 가로환경을 개선해 특색있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점시설 2개소는 청년창업을 통한 인재양성과 청년문화 특화 거점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예비창업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존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종 전환 컨설팅 등 리스타트업 지원, 뷰티특화형 팝업스토어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민간연계사업인 서원대학교와 SK하이닉스의 창년창업파크(SPARK) 조성사업으로 예비 창업가·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특화형 창업거점시설도 마련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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