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충장로 권역 도시재생 정책협업 본격화
광주시는 동구 충장로권역 도심 활성화를 위해 2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신활력총괄관·문화도시정책관·관광도시과·스마트도시과·광주 동구 등 사업 관계 부서·기관이 참여하는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장로 권역에서 추진되는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로 투자 효율성 제고, 정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간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014년 선정돼 2020년 완료한 충장동 일원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조성한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 충장22 등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활기를 찾고 있다.
2020년 선정된 서남동 일원 인쇄문화마을조성사업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인쇄아카지엄, 아시아음식플랫폼, 공영주차장 등 거점시설과 주민커뮤니티공간, 도로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동명동 일원 재생사업은 2019년 선정돼 사업비 234억원을 투입, 밀집된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해 동밖어울림센터, 동명공간 등을 조성하고 노후주택 160호를 정비하는 등 옛 읍성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빛의 로드 도심야간관광,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지역거점 스마트 시티조성, 충장상권르네상스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24개 사업이 유기적인 연계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광주 읍성터 주변에 광주만의 설치예술작품으로 조성된 30개의 광주폴리도 광주도심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정책·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충장로권 협업회의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지역별 협업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동일 권역 내에서 추진되는 정책이나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중복투자방지 등 재정효율화는 물론 시너지 극대화로 재정운영 생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수희 기자
출처: 광주매일신문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679573338598331002)